![↑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이명근기자](https://thumb.mt.co.kr/06/2009/02/2009022312140750618_1.jpg/dims/optimize/)
프리드먼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 2009 국제 학술대회' 행사 중 마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ET혁명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에너지 빈곤' '자원고갈' '독재 산유국의 부정적 영향' 등 인류가 직면한 5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프리드먼은 "그린(녹색) 혁명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ET만 있어서는 안되며 IT를 비롯한 기존 제조업 관련 기술들이 다 통합돼야 한다"며 "미국·일본·유럽 등 국가들이 전통적 제조업 기술과 IT 등 일부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양쪽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그린 혁명을 이뤄내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드먼은 국제관계에 대해 주기적으로 글을 기고하는 언론인이자 작가로 '코드그린-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Hot, Flat and Crowded: Why We Need a Green Revolution and How It Can Renew America)'의 저자로 유명하다.
'글로벌 코리아 2009' 국제학술회의는 청와대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글로벌 경제위기, 기후변화 등 재편되는 국제질서 속에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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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세션 외에 △국제 금융질서 재편 △국제 무역환경 변화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국제 외교안보질서 변화 등 4개의 개별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로버트 루빈 전 미 재무장관,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 토마스 프리드만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리(William Perry) 전 미 국방장관 등 세계적인 석학과 저명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