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펀드 운용사 경쟁률 9대1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9.02.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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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성장동력 펀드 운용사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9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3일 '2009년도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출자금 운용계획'에 따라 운용사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36개 국내외 펀드 운용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접수한 펀드결성예정액은 3조5115억원, 정부 출자 요청액은 56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올해 한국기술거래소와 함께 600억원을 출자한 뒤 민간에서 2400억원을 출자받아 총 3000억원 규모로 신성장동력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운용사는 3개사 이내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액 기준으로는 9.3대 1, 운용사 기준으로는 9대1의 경쟁률이 될 전망이다.



접수 결과 분야별 전문 펀드로 녹색성장펀드에 12개, 첨단융합펀드에 9개, 바이오펀드에 5개, 그린수송펀드에 1개 등 총 27개의 펀드가 접수됐다.

신청한 펀드 운용사 가운데 가운데 해외 펀드 운용사는 9개에 달했다. 이들은 17개 펀드 결성 계획에서 1조1125억원의 해외 자본 투자를 제안했다.

기술거래소는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운용사를 선정하고 6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접수결과<br>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접수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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