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약자배려석 ⓒ서울시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다음달 1일부터 2~4호선 지하철 1칸 당 7석씩 교통약자배려석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12월부터 1호선 전동차에 교통약자배려석을 시범운영해 온 메트로는 지난해 12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고객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4286명 중 63.3%(2713명)가 교통약자배려석 시범운영에 찬성했다. 이 중 노선 확대운영에 93.9%(2547명)가 찬성한 반면 반대는 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교통약자 배려석은 기존의 경로석과 달리 계속 비워두는 자리가 아니라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이 주변에 탑승해 있을 경우 이들에게 우선 자리를 양보하는 좌석으로 도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