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자금조달을 위해 대한생명에 대한 국내외 동시상장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시황과 업황이 모두 좋지 않아 상장은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화그룹 고위 관계자는 19일 "대한생명의 상장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동시상장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주식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올해 상장은 어려워 보인다"며 "내년 이후 시황에 따라 상장 시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김승연 회장 주재로 ‘2009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사업구조 혁신 △조직구조 혁신 △수익구조 혁신 및 △기업문화 혁신 등 ‘신성장 동력 확보 4대 혁신과제’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수익구조 혁신과 관련, 한화그룹은 대한생명 등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IPO)를 통해 신규사업 재원을 확보키로 했습니다. 재원 마련을 위한 대한생명 상장이 조금씩 가시화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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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현재 대한생명의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 33%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이다.
MTN 유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