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취약계층 영어 장학생 발표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9.02.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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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취약계층 청소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도전 잉글리쉬 업' 대상 학생들의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부스러기사랑 나눔회가 함께 진행하는 '도전 잉글리쉬 업'은 영어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지도 및 지속적인 멘토링과 함께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수혜 학생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방학기간을 이용한 해외 어학연수까지 제공해 지난해에는 10명의 학생들이 필리핀 연수를 다녀왔다. 지난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62개 기관, 205명이 도전해 총 55명의 장학생이 영어학습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는 2008년도 장학생 55명중에 약 2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장학증서 수여식 및 그 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았던 영어 실력을 기부자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영시낭독, 팝송, 동화구연, UCC등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영어학습 성공기를 발표하고 10명의 해외연수 참여자를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이 날 발표회에 참가한 김민서양(가명, 16세)은 “도전 잉글리쉬 업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마운 분들에게 그 동안 노력했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UN에서 일하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 서정원 CSR담당임원은 “영어 실력이 점점 사회에서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으나, 취약계층 청소년은 여전히 영어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SK텔레콤 임직원들의 십시일반이 어려운 처지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전 잉글리쉬 업’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올해는 38개 기관, 95명의 예비장학생이 선정돼 3월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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