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자금 '오락가락'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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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MMF는 연일 뭉칫돈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입이 반복되는 반면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는 연일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는 141억원이 들어와 하루만에 자금 유입세로 돌아섰다. 300억원대에 머물던 신규 설정액이 589억원으로 늘어난 결과다. 전날 국내주식형펀드에선 98억원이 빠져나갔고 이틀 전엔 54억원이 들어왔었다.

주식형펀드 자금 '오락가락'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90억원), '유리TREX200상장지수'(80억원), '삼성KODEX 200 상장지수'(31억원) 등 주요 ETF의 자금 유입으로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펀드도 169억원이 들어와 전날 유출세를 소폭 만회했다.



모처럼 자금이 유입됐던 해외주식형펀드도 하루만에 50억원이 이탈했다.

개별펀드로는 국내주식형의 경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57억원)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 2(A)'(21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 1(A)'(19억원)의 설정액이 증가했다. 이날 설정액이 10억원 이상 감소한 펀드는 없었다.



해외펀드는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 1'(-46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12억원), 'PCA China Dragon A Share주식A- 1Class A'(-10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한 반면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17억원)와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주식 1'(17억원)로 소폭의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MMF는 1조4619억원이 순유입돼 6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정액은 121조9487억원으로 늘었다.

이날 채권형펀드에선 737억원이 순유출됐고 혼합형펀드는 637억원이 수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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