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카드사용액 돌려 드립니다"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9.0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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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이용금액의 일부를 매달 캐시백(환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삼성카드는 18일 카드사용액의 0.5%를 매달 캐시백 받을 수 있는 '생활재테크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신용카드에 선불카드 기능을 혼합한 것으로 미리 충전해 놓은 금액 내에선 선불카드로 결제가 이뤄지다가, 사용액이 충전금액을 넘어서면 신용카드로 전환되는 구조다.

이중 선불카드로 결제된 금액에 대해선 0.5%가 다음달 결제금액으로 충전된다. 이 같은 환급률을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6%에 달해 은행 계좌를 통해 결제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예컨대 매달 200만원을 충전하고 이를 전부 사용하면 0.5%인 1만원이 다음달 결제금액으로 자동 충전 돼 연간 총 12만원의 재테크 효과를 볼 수 있다.

1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충전금액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매달 결제일에 자동이체 계좌에서 충전이 이뤄지며, 원할 경우 수시로 충전할 수도 있다. 또한 선불카드 기능과 신용카드 기능으로 사용한 전체 결제 액수에 대해선 포인트·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삼성카드 고객들은 모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카드 상담전화(1588-8700)와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결제금액을 은행계좌를 통해 납부하는 것보다 혜택이 크다"며 "연간 최대 1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카드사용액 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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