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 박차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2.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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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해외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간 800명 이상의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해외건설 인력양성은 종전 신규인력 양성 위주에서 경력직과 고급전문가 양성과정을 포함해 교육과정을 2개에서 7개로 확대했고 교육기관도 해외건설협회와 건설기술교육원뿐만 아니라 대학도 포함시켰다.



우선 플랜트 전환과정 및 해외건설 전직·전환 과정은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에 따른 유휴 건설인력을 해외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3월에 개설되며 플랜트 심화과정은 플랜트 분야별 특화교육으로 9월에 개설될 예정될 예정이다.

해외건설 전문가 위탁과정 및 해외건설 특성화 대학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해외건설 전문인력양성 토대 마련을 위해 대학의 전문교육 능력을 활용한 방법으로 2~3개 대학을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대학은 이달 말부터 공모를 거쳐 3월 말쯤 선정할 예정이며 위탁과정은 5월부터, 해외건설 특성화대학 운영은 9월부터 각각 시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전문인력양성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이수자를 해외건설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관리하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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