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온라인 차보험 내달 판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9.02.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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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금감원 신고 수리… 오프라인보다 15% 저렴

삼성화재 (368,500원 0.00%)는 다음달부터 인터넷 완결형 자동차보험인 '마이 애니카(My anycar)'를 판매한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에 '마이 애니카' 상품신고를 했고 지난 13일 금감원으로부터 상품신고가 수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화재가 이번에 선보일 '마이 애니카'는 오는 3월 3일 오후 3시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전용 홈페이지(www.myanycar.com)를 통해서만 판매되며, '마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오프라인 상품인 '애니카' 자동차보험보다 약 15%정도 저렴하다. 판매방식은 전화로 판매하는 기존의 다이렉트 방식이 아닌 '인터넷 완결형 판매 모델'이다.



삼성화재는 전화 판매를 위한 텔레마케팅 상담원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인터넷 활용과 계약관리를 지원하는 고객상담(CS)센터를 운영한다. 인터넷자동차보험 가입 시스템은 최신 기법을 도입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인터넷 자동차보험은 기존의 자동차보험보다 좀 더 저렴한 보험료를 내지만, 삼성화재가 제공하는 기존의 보상서비스망과 긴급출동서비스, 애니카랜드망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와 같은 인터넷 완결형 직판모델은 영국, 독일 등 유럽은 물론 일본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방식이다. 전통적으로 대리점채널 중심의 영업을 해오던 일본 최대의 손해보험사인 동경해상도 NTT와 합작해 올 상반기에 자동차보험 직판사를 설립하기로 지난 1월에 발표한 바 있다.


삼성화재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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