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무료운행](https://thumb.mt.co.kr/06/2009/02/2009021709305662937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남산3호터널 입구와 케이블카 승강장을 이어주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5월 중 개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엘리베이터는 남산3호터널 준공기념탑에서 케이블카승강장 사이에 설치되며, 폭 1.9m, 연장 2.2m로 25도 경사를 따라 지상 1m20㎝위에 설치된 가이드빔을 따라 왕복 운행된다.
외벽은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엘리베이터 안에서 외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은 케이블카 운영 개시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9시부터 케이블카 종료시간보다 1시간 늦은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운행정지 등 사고에 대비해 운영 직원도 상주시킨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노약자가 엘리베이터와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면서 "남산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적어도 10분이상 걸어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