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기업] 코오롱생명과학, 원료의약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09.02.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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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대표 김태환, www.kolonls.co.kr)은 바이오신약 개발사업과 원료의약, 환경소재 사업 등의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 중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는 연골재생을 촉진하는 TGF-β 유전자를 통해 연골세포의 재생과 증식을 활성화하는 제품이다. 글로벌 바이오 신약을 목표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 중으로 2012년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성장동력기업] 코오롱생명과학, 원료의약


관절염 치료제는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로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인구의 약 12%가 퇴행성, 난치성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국내 400만 명, 미국 3000만 명 이상이 관절염 환자로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1200억 달러로 추정된다. 반면 퇴행성관절염 치료방법은 통증완화 목적의 진통소염제나 전신마취와 재활의 부담을 지닌 외과적 수술로 한정됐지만, 티슈진C는 확보된 건강한 타가연골세포와 세포의 증식을 활성화하는 성장촉진 인자를 간단한 주사방식으로 연골 내 투여하여 관절강 내에서 연골을 재생한다. 원인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을 요하지 않은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한 신약은 세계 퇴행성관절염 시장에서 외과적 수술에 대한 거부감과 재활기간을 최소화하며 엄격한 관리에 따른 대량생산 및 대량공급을 통해 전 세계 환자 삶의 질을 혁신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료의약사업은 신뢰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여 일본 제약사를 주요 고객으로 의약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환경소재 사업의 수처리제 분야는 관납시장의 M/S 1위를 바탕으로 산업용 하수처리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하여 적용 다양화를 꾀할 수 있는 품종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그룹의 물사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티슈진C의 원리를 활용한 퇴행성디스크치료제(티슈진-Cs), 골결손치료제(KLS-Bfr), 신경손상치료제(KLS-Nst) 등이 임상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며, 차세대 단백질치료제 분야로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류머티즘관절염치료제 및 파킨슨씨병치료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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