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방산업은 부진하겠지만 이익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구조조정 효과, 환율상승, 원재료가격 하락, 아라미드 실적 본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증설을 추진중인 아라미드는 2010년 이후 기존 영업이익을 20% 정도 증가시켜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BW의 전환행사가격(1차)은 주당 2만7800원으로 전량 전환시 20%의 주식수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BW 발행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라는 긍정적 측면도 동시에 고려돼야 한다"고 판단했따.
현대증권은 BW 발행을 감안한 주식 희석효과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