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자원공사는 15일 수사기관이 불법으로 단속·압수한 물품을 자원화해 445억원의 경제적효과를 창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사는 이 과정에서 불법물품 보관·관리 등 작업에 소요되는 8만7465명의 경찰인력을 절감해 인건비 절감효과가 174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또 불법물품 보관비(143억원) 인수비(120억원) 폐기비용(7억3800만원)을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직접적 경제편익 외에도 재활용된 부품·원자재를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10만4346톤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해 이 기관이 이같은 과정에서 공매한 부품 등 원자재가 다시 불법게임기 제조업체에 밀매 형식으로 흘러들어가는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압수물품의 운송·보관·폐기·자원화 등 전 과정에 걸쳐 전자화된 정보시스템을 구축,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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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사행성 게임장 난립에 따른 경제적 영향분석(2006.9)」 보고서, 한국환경자원공사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