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나흘째 상승…올들어 최고치 경신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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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2.5% 이상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9.77포인트(2.53%) 오른 395.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해 10월14일(종가 396.32)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는 모기지 상황지원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보도에 강한 반등을 보였으며 이날 코스닥지수는 0.93% 상승한 389.51로 출발하며 뉴욕 증시의 상승세에 화답했다.

기관은 5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5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개인은 6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4.83%) 운송/부품(4.33%) 등이 급상승하고, 기타 제조(-0.4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셀트리온 (201,500원 0.00%)은 장중 한 때 12%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인터넷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SK컴즈 (2,790원 ▼5 -0.2%)는 3.4%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고, 다음 (34,900원 ▼400 -1.13%)커뮤니케이션은 1.72%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9개 등 698개, 하한가 3개 종목 등 266개는 내렸다. 보합은 69개 종목. 거래량이 폭증하며 8억2012만주가 거래됐고, 1조8372억32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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