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통신-미디어 연구조직 통합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9.02.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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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구소장은 조병덕 통신연구소장이 맡을 듯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지난달 단행한 조직 개편 방향에 맞춰 디지털미디어 연구소와 통신연구소를 통합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총괄하는 완제품(DMC) 부문은 과거 디지털미디어 총괄과 정보통신 총괄에 각각 있던 디지털미디어연구소와 통신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최근 조직개편으로 디지털미디어 총괄과 정보통신 총괄 등 2개 사업부가 완제품(DMC) 부문으로 통합되면서 두 연구소를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디지털미디어연구소는 TV 디스플레이 등을 연구 개발하며, 통신연구소는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등을 연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합이 거론된 적은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신연구소 소장인 조병덕 부사장이 디지털미디어연구소장을 겸임하는 쪽으로 이미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두 연구소가 통합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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