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한미FTA, 해결방안도 있을 것"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2.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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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이익되지 않을 것"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문제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해결방안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오는 19~20일 열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한미FTA는 양국간에 공히 이익이 되고 양국간 균형이 잘 잡힌 협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보호무역주의에서 과감히 떨치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 FTA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특히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인 만큼 한미 전략동맹의 발전 방안, 북한문제,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조, 금융위기 극복을 포함한 양국간 현안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최근의 북한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받게 될 제재를 감안할 때 절대 북한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2006년 7월과 10월 안보리 결의로 북한에 금지된 행위로 북한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경우, 남북관계 뿐만 아니고 한반도 동북아시아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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