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오는 19~20일 열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한미FTA는 양국간에 공히 이익이 되고 양국간 균형이 잘 잡힌 협정”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인 만큼 한미 전략동맹의 발전 방안, 북한문제,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조, 금융위기 극복을 포함한 양국간 현안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2006년 7월과 10월 안보리 결의로 북한에 금지된 행위로 북한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경우, 남북관계 뿐만 아니고 한반도 동북아시아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