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p 인하..'경기 부양' 선택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 기자 2009.02.12 14:27
글자크기

[MTN장철의마켓온에어]이 시각 보도국

한은, 기준금리 0.5%p 인하..'경기 부양' 선택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각종 경기지표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두고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2.0%로 내려왔지만 회사채와 대출금리 등 시중금리가 낮아질 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한은은 앞으로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혀 기준금리 추가 인하의 가능성도 내비췄습니다.





쌍용차 협력업체, 최종부도 맞아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의 협력업체가 최종부도 처리 됐습니다.


하나은행 대구 성서공단지점은 쌍용차의 1차 협력사인 대신산업이 4억70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직원 40여명 규모의 대신산업은 차량 내장재인 플라스틱 사출물을 제작해 쌍용차에 납품해왔습니다.



쌍용차협동회 채권단은 6~7개 협력업체가 추가 부도위기를 맞고 있다며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법정관리인들은 연쇄 부도를 막기 위해 조만간 법원에 긴급지원자금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수출 중소기업·영세자영업자 대출 전액보증



수출 계약을 맺은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가 대출을 신청할 경우 일정 한도 내에서 보증기관이 전액 보증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신용보증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최고 100억원까지 대출금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전액보증이 가능한 한도가 500만원으로 높아지고 보증한도도 8억원으로 늘어납니다.

모든 주택청약 가능한 통장 나온다

통장 하나로 모든 종류의 주택청약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통해 통장 하나로 모든 주택청약이 가능한'주택청약종합저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통장은 연령과 무주택세대주 여부와 관계 없이 가입 가능하며 가입자는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중 선택 청약이 가능합니다.

기존 청약저축과 예부금 가입자는 기존 통장을 해지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150가구 미만 85제곱미터 이하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