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26분 현재 국고채 3년물(8-6)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3.60%, 국고채 5년물(8-4)는 0.04%포인트 내린 4.49%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장초반 약세에서 외국인이 2323계약 순매수로 돌아서며 시세를 위로 끌어올렸다. 국채선물 3월물은 현재 전날보다 19틱 상승한 112.05.
시장은 당초 한은의 금리 인하폭을 0.50%포인트로 예상했으나, 최근 '유동성 함정'을 의식한 금리 인하 '속도조절'론이 부각되면서 0.25%포인트 인하에 무게가 실린 바 있다.
그는 "MMF(머니마켓펀드)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수익률이 3%대로 내려 온 만큼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다시 국고채 3년물의 투자 매력이 증가해 금리 하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0.50%포인트 금리인하는 향후 통화정책의 여력이 없어졌다는 측면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강세를 제한할 수 있다"며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추세도 마지막 단계에 와 있어 '기준금리 약발'이 장기적으로 약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