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서 4G 이동통신 표준기술로 유력한 양대 후보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를 동시에 선보이며, 4G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도심 등 인구 밀접지역에 적합한 대용량 기지국인 'U-RAS 프리미엄'부터 가정 및 소규모 사무실 등에 적합한 '모바일 와이맥스 유비셀'까지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 4G의 또 다른 후보기술인 LTE를 공개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최근 확정된 LTE 표준을 반영한 시스템과 단말기를 이용해 주문형비디오(VOD)와 인터넷전화(VoIP)를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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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연에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을 탑재한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과 데이타카드 타입 LTE 단말이 사용된다. 또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기지국과 코어장비로 구성되며, 다른 업체 장비와의 연동도 구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중안테나기술(MIMO) 등 4G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4G 이동통신 토털 솔루션을 갖춰,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