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하원, 경기부양 규모 7890억불로 절충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2.1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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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단일 부양한 마련

미국의 경기부양 예산 규모가 8000억달러 아래로 조정됐다.

11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은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백악관이 이날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상하원 법안 절충과정에 참여한 민주당의 맥스 보커스 상원의원은 이날 타결된 합의안이 7890억달러규모라고 전했다. 이가운데 35%는 감세부문에 할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회지도자들은 상원을 통과한 법안 가운데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한 1만5000달러 세금지원 방안을 전액 삭감하는 등 세부 조항 조정을 거쳐 부양예산 규모를 낮췄다.
반면 전액 삭감됐던 학교 신축 및 보수 예산은 60억달러가 되살아났다.

상원은 10일 8380억달러 규모의 부양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앞서 하원이 통과시킨 부양법안은 8190억달러 규모였다.



상하원은 오는 16일까지 버락 오바통마 대령에게 절충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오늘까지 법안수정을 마무리한다는 내부 시한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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