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재우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에서 'i-사랑카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정부 보육비 지원사업의 공식 사업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i-사랑카드'는 어린이집에 지불하는 보육료를 정부가 신용카드를 통해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100만명 선으로 추정되며, 신한카드는 올해 70만~80만장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소득규모가 50% 이하인 가정은 보육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i-사랑카드'는 신한카드의 인기상품인 '레이디'와 '빅플러스' 카드를 기반으로 출시돼 일반 신용카드와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할인점 무이자 할부, 전국 놀이공원 할인, 영화 할인 등 기존 혜택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