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4월 베트남 휴대폰공장 '가동'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김병근 기자 2009.02.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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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4월 베트남 휴대폰 공장을 가동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하이저우 공장에서 베트남 공장에서 근무할 중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등 베트남 공장 가동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공장은 4월중 가동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의 초기 생산물량을 40만대 수준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베트남 공장은 예정대로 준비중"이라며 "2분기중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 가동 이후 올해 경기침체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라 국내 구미 공장에서 프리미엄폰과 내수용 제품을, 중국·베트남 등 해외공장에서 중저가폰을 생산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및 해외 생산계획에는 변화는 없다"며 환율상승으로 인해 해외 생산물량 일부를 국내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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