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90선도 내줘..1%대 하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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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순매수 축소..외국인 매도 소폭 증가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해 1190선까지 무너졌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순매수 금액이 축소됐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56.11포인트(1.26%) 하락한 1190.7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219.76까지 치솟았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반전한 이후 1200선을 내줬다. 이후 1200선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다시 낙폭이 커지며 1190선까지 무너졌다.

소폭 상승한채 개장한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키워 9.10원 오른 139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째 사자 행진을 벌였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로 돌아서 106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부터는 매도 공세가 주춤한 상태다.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그동안 가장 많이 사들였던 전기전자업종에 집중되고 있고 전일 무디스가 등급을 하향 조정한 금융주도 큰 폭으로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865억원 순매수 중이다. 다만 한때 1000억원을 넘기도 했던 순매수 규모는 줄어들었다. 50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를 보이기도 했던 개인들은 소폭(209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기계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포스코 (369,000원 ▼6,500 -1.73%)가 2.41% 하락하는 등 철강금속업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업도 2% 가까이 떨어졌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268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 529개에 달하고 있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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