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올해 한미약품이 비약적은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개량신약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이미 25년 이상 계속돼 온 개량신약 연구개발은 국내 최고라는 타이틀을 부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올해는 한미약품이 국내에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온 개량신약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임상1상 시험 및 미국시장 유통 파트너 업체 선정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넥시움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5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에소메졸이 출시된다면 한미약품 매출에 있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디핀이 국내 시장 성장의 효과적 수단이었다면 개량신약 수출은 글로벌 진출의 효과적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의 장기수출 전략과 관련 권 애널리스트는 "‘경구용 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합성신약 전략과 서방형제제 개발에 중심을 둔 단백질신약 개발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자체 개발해 적용하는 캐리어 단백질은 DDS(약물전달물질) 기술의 응용으로 초기 제품에서의 효능이 확인되면 범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