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09일(16:2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웅진홀딩스 (938원 ▼8 -0.85%)가 오는 17일 5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다. 1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8%로 결정됐다. 기업어음(CP)과 일반 대출 상환용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웅진홀딩스의 2008년 9월말 현재 총차입금은 전년 말에 비해 1364억원 증가한 6808억원이다. 차입금 증가세가 가파를 뿐 아니라 45.4%의 차입금 의존도가 웅진홀딩스의 현금창출력에 비해 과중하다는 게 한국기업평가의 분석이다.
최재헌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건설경기 악화로 극동건설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져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 관련 우발채무의 현실화 우려가 있어 웅진홀딩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웅진홀딩스의 장기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