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가면 제주도는 무료 혹은 반값"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2.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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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일본 정기선 취항을 기념해 다음달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일본노선 왕복 탑승객에게 서울-제주 항공권을 무료 제공하거나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에 오사카나 키타큐슈 왕복항공권을 구매하면 기내에서 승무원이 추첨을 통해 매 편당 3명씩 서울-제주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나머지 모든 탑승객은 6개월 이내(성수기 제외)에 김포공항 발권데스크에서 국제선 탑승권을 제시하면 제주도 항공권을 50% 깎아준다.

서울-제주 왕복항공권과 50% 할인혜택 등은 한국인 탑승객 본인에 한하며 국제선 이용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또 다음달 8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인천-오사카 항공권에 대해 '100원 경매'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천-오사카 노선의 3월 20일에서 4월 20일 출발편까지 매일 한 좌석씩 경매를 실시한다.

100원부터 10만 원 사이의 금액을 100원 단위로 입찰하면 가장 적은 인원이 입찰한 가격의 최초입찰자 1명에게 낙찰된다.


가장 적은 인원이 입찰한 가격이 2개 이상일 때는 더 낮은 금액에 입찰한 첫 번째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경매 종료 이틀 뒤에 홈페이지 이벤트페이지에서 발표하며 낙찰된 항공권은 낙찰자 본인 명의로만 이용할 수 있다. 출발일 변경은 불가능하며 세금 및 유류할증료는 본임 부담이다. 하루 2회 참여가 가능하고 중복 낙찰되지 않는다.



한편 제주항공은 첫 국제선 정기노선인 인천-오사카 노선을 3월 20일부터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인천-키타큐슈 노선을 주 3회(수·금·일요일) 에 왕복 운항한다.

왕복 요금은 체류기간 14일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26만 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24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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