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PC 전용 모니터 시판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9.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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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PC 전용 세컨드 모니터 잠재 수요 발굴, 신규 시장 창출

삼성전자가 새로운 개념의 노트PC 전용 16대 9 와이드 LCD 모니터 '싱크마스터 랩핏(Lapfit) LD190G'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47cm(18.5인치) 크기로 노트PC 사용자들의 듀얼 모니터 사용 환경에 특화됐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화면 아래에 있던 스탠드를 후면에 부착함으로써 노트PC와 눈높이를 맞췄고, 후면 스탠드의 기울기(틸트:Tilt) 조절이 가능해 노트PC 액정화면과 같은 각도(10도~30도)로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7일 출시한 노트 PC 전용 모니터 '싱크마스터 랩핏 LD 190G'.(사진 왼쪽 모니터)삼성전자가 7일 출시한 노트 PC 전용 모니터 '싱크마스터 랩핏 LD 190G'.(사진 왼쪽 모니터)


USB케이블 만으로 노트PC와 간단히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유비싱크(UbiSync) 기능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처음 한 번 설치하면 이 후 자동으로 해상도가 설정돼 PC 제어판에서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환경보호를 위해 기존 제품에 비해 33% 절감한 22W의 소비전력도 구현했다. 2만 대1의 동적명암비와 5ms 응답속도도 갖췄다. 가격은 22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노트PC 전용 모니터 '싱크마스터 랩핏 LD190G'에 이어 USB 허브기능이 추가된 54cm(21.5인치) '싱크마스터 랩핏 LD220G'도 3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세계 노트PC 시장이 처음으로 데스크톱을 앞지를 정도로 노트PC 수요가 늘고 있다"며 "노트PC 화면은 대부분 15인치 이하여서 노트PC 전용 세컨드 모니터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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