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평균 고객수익률 31.5%를 기록한 IBK투자증권 잠실지점의 강현우 지점장(사진)의 말이다.
지난해 11월4일 서울 신천역 부근 상가에 자리잡은 IBK투자증권 잠실지점은 엘스ㆍ리센츠ㆍ파크리오 등 대규모 신규 아파트단지에 주민이 한창 입주중인 지리적 잇점과 고객수익률을 인센티브에 적용한다는 본사의 정책에 힘입어 개점 3개월만에 고객이 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강 지점장은 "고객수익률이 좋아야 영업직원들도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정 부담이 있는 타사와 달리 고객수익률을 높이는데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무엇보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 기업을 탐방하는 등 고수익을 확신할 수 있는 종목 발굴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강 지점장은 "아파트 거주지의 특성상 입소문마케팅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신규 아파트의 입주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 신규 고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IBK투자증권은 기존 증권사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수익률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에 기여도가 많은 직원이라도 고객수익률이 좋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받는데 제한을 하고 지점별 고객수익률을 공개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투자자도 수익률이 높은 지점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