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0.4% 줄어든 1조86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일시적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 227억원, 순손실 988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개인정보유용행위에 따른 영업정지,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자가망 확대 및 망고도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의 성과로 100Mbps 커버리지를 작년 연말 기준으로 전체 커버리지의 90%까지 확대하여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은 “2008년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자가망 확대를 통해 100M급 가입자 비중을 크게 늘렸으며, 그룹 시너지를 통해 온가족 결합상품 및 통합상품 출시로 컨버전스 리더의 기반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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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올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 및 경쟁 상황에 대비해 생존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핵심 비즈니스인 초고속인터넷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터넷전화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IPTV사업에서는 실시간 중심의 채널 수급 및 양방향성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커버리지의 전국 확대를 통해 IPTV 가입자 기반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