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4Q매출 사상 최대(상보)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9.02.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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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싱 매출 87% 증가하며 성장 이끌어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대표 최관호)는 퍼블리싱게임 부문의 고속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0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86억원을 거뒀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57.5%, 영업이익은 100.1%, 순이익은 67%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초로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며, 4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퍼블리싱게임 87% 고성장

이같은 고성장의 주요 동력은 퍼블리싱게임 부문이었다. 이 부문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은87%. '피파온라인2'가 4분기 총 매출 90억원, 월 평균 30억원을 기록하며 대표 수익원으로 올라섰으며, '슬러거'는 전분기 대비 41% 성장으로 총 매출 65억원, 월 평균 20억원을 넘어섰다.



웹보드 게임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한 164억원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2008년 3분기부터 시작된 상승흐름과 계절적 요인으로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2008년 3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해외사업 부분은 4분기에 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 매출 확대되고 수출 게임들의 순차적인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다며 해외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0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76억원, 영업이익 355억원, 순이익 22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수익원별로 살펴보면 퍼블리싱 게임이 1060억원, 웹보드 게임이 616억원이다.


◇올해 매출 목표 2100억원

네오위즈게임즈는 2009년 사업목표로 매출액 2100억원(25%↑), 영업이익 500억원(41%↑), 순이익 310억원(40%↑), 영업이익률 24% 달성을 제시했다.



스포츠와 FPS로 대표되는 주력 게임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주력 게임인 '피파온라인2'과 '슬러거'의 매출 확대를 전망하고 있으며, '스페셜포스' 재계약으로 안정된 매출원을 확보했다고 봤다. 또한 배틀필드온라인, 에이지오브코난, 프로젝트GG 등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신규 수익원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현지사업과 수출 게임들의 성공적인 상용화로 해외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핵심거점인 게임온은 MMORPG를 기반으로 신규 캐주얼 게임 서비스와 게임포털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최관호 대표이사는 "2008년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4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09년도에도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미래에 대한 앞선 준비로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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