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일 ECB는 프랑크프루트에서 정책 회담을 가진 직후 기준 금리를 현행 2.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한다.
블룸버그가 53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ECB는 3월 정례 회담에서 기준 금리를 1.5%로 낮출 전망이다.
그러나 트리셰 총재는 지난달 28일 유럽 경제가 세계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에 직면함에 따라 기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노무라증권의 로렌트 빌케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기준 금리가 0.5%는 돼야 한다"면서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대학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ECB는 틀렸다"면서 "금리인하 속도가 너무 느리고 인하폭도 적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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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CB의 금리동결에 앞서 영란은행(BOE)은 기준 금리를 1%로 종전 대비 0.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694년 BEO가 설립된 이후 사상 최저 수준 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