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 특수상황(SS) 본부 신설

더벨 전병남 기자, 정소완 기자 2009.02.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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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본부 개편.."금융위기 속 투자기회 모색"

이 기사는 02월04일(16:0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가 최근 투자금융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3본부 체제(1본부, 2본부, 3본부)를 PE(Private Equity) 본부와 SS(Special Situation) 본부의 2체제로 전환했다.



사모투자를 담당하는 PE 본부는 곽동걸 부사장이 맡게 됐다. PE 본부는 기존 1본부의 업무를 이어받게 된다. 김철호 상무, 이성규 상무, 배선한 상무 등이 PE 본부에 배치됐다.

신설된 SS본부는 정한설 전 2본부 전무가 맡았다. 정 전무는 벤처캐피탈보다 기업 인수·합병 등의 분야에서 업력을 쌓아 온 M&A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SS본부는 금융 경색에 따른 경영권 매각, 영업이 어려워진 창업투자회사의 포트폴리오 인수, 우량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스틱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위기를 '특수상황'으로 보고 'SS(Special Situation) 본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스틱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벤처캐피탈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일 방침이다.


스틱측은 "투자금융본부는 지난 연말까지 2개의 PE본부와 1개의 밴처캐피탈 등 3본부 체제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개편으로 벤처캐피탈 분야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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