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 전문 공공기관인 산업안전공단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인턴직원 210명을 모집한다. 전체 공단직원의 15%로 모집 규모가 많은데다가 공공기관 인턴제에서 소홀하기 쉬운 교육훈련과 취업과의 연계에 신경을 써 주목된다.
노민기 이사장은 "9개 유관기관 및 9개 기업과 공단 인턴 수료자를 정규직원 채용시 우대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턴 지원자는 자신의 전공과 희망하는 경력 개발경로에 따라 근무분야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채용분야는 안전, 보건, 건설, 교육홍보, 경영지원 등 5개 분야로 전국 27개 지역 단위로 채용한다.
노 이사장은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수료 후 취업 연계 등으로 '인턴제다운 인턴제'를 실시하려 한다"며 "향후 공공기관 인턴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진국에서는 산업안전보건시장이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국내도 이 분야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조사 인력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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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인턴 모집 계약기간은 10개월이며, 전반기 4개월은 월 110만원, 후반기 6개월은 월 130만원 보수를 받는다. 서류 및 면접전형을 실시하며 해당분야 전공자와 관련자격증 또는 면허 소지자는 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