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휴대폰시장의 2위 업체인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도 애플, 노키아와 마찬가지로 휴대폰 생산을 넘어 휴대폰용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이 삼성 휴대폰용 각종 소프트웨어를 등록하고, 이용자들이 이를 살 수 있는 온라인 거래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즈 스토어'(http://applications.samsunmobile.com)를 영국에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심비안, 윈도모바일, 자바 플랫폼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 유틸리티 등 100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이에 따라 이번 영국시장을 대상으로한 삼성 애플리케이션즈 스토어 개설에 이어 미국 등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하며 온라인 콘텐츠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비롯해 미국시장의 개발자와 이용자들을 위한 다운로드 및 결제 등 지원체계를 갖춘 사이트도 만들 계획"이라며 "그러나 사이트 오픈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