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백화점과 금강제화 측에 따르면 금강제화와 또 다른 국내 구두브랜드 세라가 현대백화점의 서울 압구정점에서 오는 5일 영업을 끝으로 6일 철수한다.
백화점에선 매년 2월경 정기적으로 입점 브랜드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개편에서 구두·가방 등 피혁 브랜드로는 금강제화와 함께 메트로시티, MCM ,롤리팝스가 철수한다.
금강제화 측은 "추후 재입점을 한다는 계획으로 백화점 측과 협의해 철수하는 것"이라며 "압구정 본점을 제외한 나머지 현대백화점 매장의 영업은 이상 없다"고 밝혔다.
제화업계 관계자는 "금강제화가 이번 기회에 디자인과 품질을 점검하고 브랜드파워를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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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입브랜드 락포트는 금강제화보다 지난해 압구정점 매출이 적었지만 컴포트 슈즈(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구두)라는 브랜드 특징과 타깃 연령 등을 고려, 영업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