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효과 상반기 영업흑자-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9.02.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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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더라도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신차 효과와 환율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의 1월 국내 생산 수출과 해외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 49% 감소했지만 이는 세계 경기 하강에 따른 수요 감소와 생산 일수 감소 탓이라고 설명했다.



2월에는 생산 일수 증가 등으로 1월보다는 판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이어진 다수의 신차 출시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판매를 지지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보다 1% 감소한 138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시장 수요 급감에도 신차 효과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만4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하향 이유에 대해서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에 따라 국내 생산 판매 예상치와 해외 생산 판매 예상치가 각각 9%, 5%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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