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신입사원, "첫명함은 부모님께"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9.0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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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2일 지난해 12월 입사한 78명의 신입사원들과 부모를 초청해 '신입사원 가족의 밤'을 개최했다.

서류전형, 역할연기, 발표토론, 실무자면접 및 임원면접을 거쳐 150대1이 넘는 경쟁을 뚫고 현대해상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새해 첫날 지리산 정상 등반,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8주간의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이날 현업으로 배치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몽윤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현대해상의 가족이 된 신입사원들에게 일일이 배지를 달아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신입사원보다 30년 먼저 입사한 이영문 부사장은 후배들에게 "기본부터 충실히 배워 현대해상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가 되어달라"며 후배의 손을 꼭 잡았다.



정몽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켜 회사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 주신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현대해상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사원들이 생애 처음 생긴 명함을 부모님께 드리는 명함전달식 행사가 있었다.



한편 정몽윤 회장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지난해 12월초 합격자들의 부모에게 유능한 인재를 회사에 보내줘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와 꽃다발을 보내기도 했다.

↑현대해상이 지난해 12월 입사한 신입사원 78명의 가족을 초청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신입사원 가족의 밤'에서 신입사원들이 부모님께 첫 명함을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현대해상이 지난해 12월 입사한 신입사원 78명의 가족을 초청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신입사원 가족의 밤'에서 신입사원들이 부모님께 첫 명함을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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