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신규 오피스는 40개 동 64만㎡로, 전년(148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신축중인 오피스 빌딩을 기준으로 공급량을 추산한 결과 올해는 23개 동 58만1000㎡, 2010년에는 44만3000㎡에 그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처럼 서울 오피스 공급이 감소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수요가 줄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부터 2004년까지 4년간 서울 오피스는 공급 면적이 수요면적보다 많아 공실률이 증가했으나 2005년 이후 연간 공급량보다 시장에서 흡수되는 수요 면적이 많아지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오피스 공급량이 전년에 비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여파로 시장에서 흡수되는 면적도 줄어들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그리 심화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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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도 지난해 3분기 1.5%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4분기에 0.6% 상승률에 그쳤다. 올 1분기와 2분기 상승률도 각각 0.7%, 0.5%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