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3일만에↓, 개인 '사자'에 낙폭 제한

머니투데이 황숙혜 기자 2009.01.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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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3일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150선 아래로 밀리며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장 후반 낙폭을 좁히며 151선을 회복했다. 미결제약정이 상당 규모 늘어난 것으로 미루어 신규 거래 비중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3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35포인트 떨어진 151.70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40포인트 떨어진 선물은 개인의 '사자'에 낙폭을 좁혔다.



개인은 장중 한 때 2800계약 이상 적극적인 '사자'에 나섰고 마감 기준 1161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규모는 310계약으로 제한적이었다. 기관도 752계약 순매도해 뚜렷한 방향을 드러내지 않았다. 미결제약정은 3170계약 증가한 10만832계약으로 집계됐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0.70 내외까지 올랐으나 마감 기준으로 0.37을 나타냈다. 차익거래로 272억원 순매도가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770억원 순매수가 유입, 프로그램은 총 49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의 악재에 따른 '팔자' 세력과 월말효과 기대에 대한 '사자'가 힘겨루기를 벌였으나 뚜렷한 방향성 없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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