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LPG공급가격 동결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1.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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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동결됐다.

국내 양대 LPG수입사인 SK가스 (171,600원 ▼4,700 -2.67%)E1 (76,700원 ▲2,000 +2.68%)은 다음 달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1월 가격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SK가스는 2월 공급가격을 1월과 같은 프로판 가스는 ㎏당 906.26원, 부탄가스는 ㎏당 1307.25원(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763.4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E1도 프로판 가스는 ㎏당 902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1303원(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760.95원)으로 1월과 동일한 가격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월 LPG 소비자 가격은 프로판은 kg당 1500원대 부탄은 리터 ℓ당 800원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LPG수입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국제가격(CP)이 상승해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환율이 지난달 보다 안정돼 동결이 가능했다"면서 "경기 상황이 어려운 것도 동결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LPG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가격(CP)을 통보하면 국내 수입업체들이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한편 LPG 수입업계는 지난해 12월 LPG 공급가격을 ㎏당 70원 가까이 올렸다가 올 1월에는 ㎏당 350원 가까이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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