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북경협株, 北風에 '휘청'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1.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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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0일 남북간 정치.군사 합의 전면 무효화를 주장하면서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전날까지 이틀 연속 올랐던 현대상선 (17,560원 ▼70 -0.40%)이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도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북송전주인 제룡산업 (61,700원 ▲2,100 +3.52%)이 6.13%, 선도전기가 5% 급락하고 있다. 이밖에 이화전기와 광명전기도 5%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로만손 (1,717원 ▼10 -0.58%)신원 (1,190원 ▼4 -0.34%) 2% 가량 하락하고 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중앙통신을 통해 "남한 정부가 남부관계를 긴장관계로 몰고 있다"며 "남한 정부와의 군사,정치적 합의를 모두 무효화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남북기본합의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조항들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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