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업수당청구자, 사상최대(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1.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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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기업들이 경기침체 상황에 직면, 비용 절감을 위해 감원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3000명 증가한 58만8000명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57만500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수도 477만6000명을 기록, 1967년 기록을 집계한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번주 들어서만 캐터필러, 타겟을 비롯한 기업들이 수 천명의 감원을 발표하는 등 기업들의 감원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무디스닷컴 이코노미스트인 라이언 스윗은 "노동시장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면서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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