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초반 강세, 154도 뚫어

머니투데이 황숙혜 기자 2009.01.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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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지수선물이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시장 베이시스는 약세 흐름을 보이며 프로그램 매도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29일 장 초반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154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선물은 장중 한 때 2.60포인트 오른 154.10을 기록, 전날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 및 저항선을 뚫고 오른 데 이어 추가 상승하며 154까지 돌파했다.



키몬다 파산에 이어 미국 정부가 배드뱅크를 설립해 금융권 부실 자산을 인수하기로 하는 등 해외 호재가 상승 엔진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현선물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80억원, 지수선물 시장에서 1200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970계약 순매수중이며, 개인이 2400계약 매도우위다. 미결제 약정의 증가폭은 2000계약 내외에 불과하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 초반 백워데이션으로 밀렸으나 장중 0.70 내외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팔자'가 우세하다. 차익거래에서 26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80억원 가량 매물이 출회, 프로그램은 총 42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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