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산탄데르 은행, 사무소 개설 신청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2009.01.28 10:34
글자크기

[MTN장철의마켓온에어]이 시각 보도국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 사무소 개설 신청

세계 6위의 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이 국내 사무소를 엽니다.

금융위원회는 산탄데르은행이 지난 21일 국내 사무소 신설인가를 신청해 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탄데르은행 국내 사무소는 우리 금융시장과 은행업 관련 정보수집, 본점과의 연락기능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1857년 지방은행으로 출발해 급성장해온 산탄데르은행은 세계 40개국에 지점 만 천백일흔여덟 곳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산탄데르는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발전해 온 은행이어서 국내 은행 인수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C&중공업, 경영권 매각 등 자구안 추진


퇴출 위기에 몰린 C&중공업이 회생을 위해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마지막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C&그룹 관계자는 "인수의향자를 물색하는 등 추가적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법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구노력과 관련해서는 일단 채권단의 채무조정을 전제로 신주를 발행해 경영권을 매각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꼽힙니다.

C&중공업은 15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만 수혈되면 당장은 정상경영이 가능하다며, 운전자금 1600억 원만 지원되면 3년 뒤 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재건축 시공사 조기선정



다음달 말부터 재건축 아파트에서 조합설립직후에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도시와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데 따라 후속절차를 거쳐 다음 달 말쯤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현행 '사업시행인가후'에서 '조합설립후'로 앞당길 수 있어 재건축 초기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개정안에 포함된 안전진단을 2회에서 1회로 줄이는 내용과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허용 조항은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돼 8월 말쯤 실제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헤드라인이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