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박지성은 이날 웨스트브로미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 모두 뛰었다.
웨스트브롬은 전반 40분 추격 의지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맨유 진영 오른쪽에서 공을 잡으려던 박지성에게 주장 폴 로빈슨이 거친 태클을 해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맨유는 후반 15분 긱스의 코너킥을 비디치가 헤딩으로 연결시켜 골을 넣었고, 5분 뒤에는 호날두가 역시 긱스의 도움으로 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호날두는 후반 28분에도 한 골을 보태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맨유는 정규리그 6연승을 달리며 승점 50점(15승5무2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2위 리버풀(13승8무1패)과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또 프리미어리그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11경기)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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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5일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번리와 FA컵 4라운드에서 프리킥으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던 김두현은 웨스트브롬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