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1월17~23일)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3% 떨어지며 전주(-0.06%)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32%, 0.22% 떨어졌다.
그러나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의 전셋값 하락은 여전했다. 관악(-0.41%)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노원(-0.41%), 양천(-0.39%), 동대문(-0.36%), 중랑(-0.18%), 성북(-0.17%), 광진(-0.15%), 중(-0.15%), 서대문(-0.12%), 강남(-0.11%), 강북(-0.1%), 마포(-0.08%), 동작(-0.07%), 강서구(-0.05%)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에선 평촌(-0.6%)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분당(-0.35%), 중동(-0.35%), 일산(-0.16%), 산본(-0.06%) 순으로 떨어졌다.
평촌은 학군이나 역세권 등 여건이 좋은 곳 중심으로 전세 거래가 이루어졌다. 여전히 인근 과천, 잠실로 이동하려는 전세 수요로 기존 아파트 전세 수요가 줄어 약세를 보였다. 분당도 판교입주를 위한 매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시장에 적체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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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에선 과천(0.12%), 부천(0.05%)이 올랐다. 특히 그동안 새 아파트 대단지 입주로 약세를 보였던 부천은 겨울방학 수요와 신혼부부 이사 수요가 새 아파트 입주시기와 맞물리면서 단기간에 전셋값 회복이 이뤄졌다.
반면 화성(-0.72%), 의왕(-0.53%), 남양주(-0.5%), 이천(-0.46%), 안양(-0.36%), 수원(-0.31%), 시흥(-0.31%), 성남(-0.3%), 고양(-0.29%), 용인(-0.27%), 광주(-0.27%) 등은 떨어졌다. 화성과 용인은 겨울방학 수요 움직임으로 일부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전반적인 하락세는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