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보안관제 요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설 연휴를 맞아 보안업체들이 잇따라 연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혹시라도 발생할 지 모르는 신종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의 보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안철수연구소 (51,000원 ▼2,100 -3.95%)는 이번 연휴기간 평상시와 다름없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또한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팀을 구성해 연휴기간에 보안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짜놨다.
나우콤 (102,000원 ▲1,900 +1.90%)도 설 연휴기간 동안 고객을 대상으로 비상대응체제(SECS)를 가동키로 했다.
먼저 이 회사는 침해사고대응팀 구성원과 기술지원팀을 중심으로 1조 4개조를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한 비상연락체계를 사전에 점검해 해킹, 웜, 유해트래픽 등 사이버위협 발생시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대응업무에 만전에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실시간 위협률과 관련정보를 나우콤의 위협 예·경보서비스인 ‘시큐어캐스트(securecast.c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키로했다.
이밖에 인포섹과 넷시큐어테크 (0원 %)놀로지 등 보안관제 서비스 전문업체들도 일제히 설연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이글루시큐리티도 설 연휴기간 24시간 무중단 보안관제서비스에 돌입한다.
이들은 고객사와 관제 서비스요원간 핫라인을 구축해 분산서비스거부(DDoS) 등 돌발사태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민간부문 정보보호 사고대응 임무를 맡고 있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역시 설 연휴기간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침해사고대응센터 요원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한 중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 약 10개국과 공조해 사이버 보안사고에도 대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