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마이너스 예상-현대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1.23 08:19
글자크기
현대증권 (7,370원 ▲10 +0.1%)은 23일 2009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상반기 -3.2%, 하반기 1.9%로 연간으로는 -0.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미 연구원은 이날 "당초 올해 2분기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규취업자수가 지난해 12월 감소세로 전환했고 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사정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급락과 대규모 펀드 손실, 부동산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소비의 역자산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설비투자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국면 전개가 예상되고 건설투자도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돼 연간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은행의 자본확충과 기업구조조정이 상반기 중 마무리 될 경우 공격적인 금리인하 및 유동성 지원, 내수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 등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하반기부터는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