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 부처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다음 달 각 부처와 외국인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을 선별해 외국인 자본 인수합병(M&A)을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개발 사업과 국가성장동력 등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외국 자본 유치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규제 문제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 실현되지 않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각 부처가 협의해 규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그동안 지경부를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인베스트코리아, 해외무역관 등이 나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왔지만 앞으로는 각 부처가 외국인 투자 유망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해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