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22일 서울 서린동 본사 사옥에서 2008년 실적발표회를 갖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이 9조8708억원, 영업이익은 268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각각 31%, 63% 하락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환차손이 겹치면서 SK에너지는 4분기 6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41% 감소했다.
SK에너지는 4분기 시장수급상황 악화 및 정제마진 급감 등을 이익 감소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화학사업은 매출이 분기 최대 실적인 1조9539억원을 기록했으나, 14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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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SK에너지는 원재료인 납사 가격 강세와 아로마틱 제품의 시황 부진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활유사업의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6% 줄어든 493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81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4분기에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1397억원의 매출과 587억원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보다 각각 24%, 54%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SK에너지는 4분기에 콜롬비아 신규 광구사업에 참여하는 등 자원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사업참여 프로젝트를 17개국 31개 광구로 늘렸다.